변창흠 폭등하는 전국 아파트값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14 기준 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가 계속 얘기하지만 공급을 안 하면 답이 없는 상황이다. 서울 또는 지방의 주요 도시는 공급보다 수요가 넘친다. 아래 지도를 보면 수도권, 대전·세종·충남권, 부산·경남·울산·창원권, 대구·광주 등이 뜨겁다. 그러나 몇몇 지방의 경우는 바람을 타고 집값의 거품이 보이기도 한다. 이 지방 아파트 값이 버블인지를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서울 아파트와의 비교다. 특히 직장에 문제가 없다면 같은 가격의 서울 아파트를 살지, 아니면 마음에 드는 지방의 아파트를 살지 생각해보자. 그러면 대충 그 답을 알 수 있다. 전세가격 상승률도 역시 계속. 서울은 77주 연속 상승했다. 2020. 12. 14. 기준 부동산원전세금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7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계속 얘기하지만 갭투자를 하려다 세입자를 잡는 처지가 됐다. 임대인들이 각종 규제와 세금 폭탄을 맞으면 시장에 매물을 내놓고 아주 비밀스럽게 친척이나 꼼꼼하게 임차인을 고르고 있다. 서울의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믿고 전세를 살던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갈수록 가난해지고 심지어 월세의 나락으로까지 떨어지고 있다. 물론 지금의 가격 상승은 단순히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가 그 원인은 아니다. 실물경제는 침체되는데도 세계적으로 증시가 양호한 이유는 주요 경제대국의 양적 완화가 핵심이지만 부동산도 자산으로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원인이 된다. 미국의 기준금리 19952020년 당분간은 미국 일본 유럽 중국도 양적완화와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계속 유지할 것이고 주식 부동산 시장은 계속 팽창할 것이다. 백신 접종으로 전 세계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면 그동안 풀린 돈이 쏟아져 막대한 인플레이션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갑자기 수요가 폭발하면 망가진 공급이 그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최악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빌 더들리: 전 뉴욕연방은행 총재, 전 미국 유엔준 부총재/데이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