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는 한국 축구를 가장 무서워한다.
안녕하세요
아시아 2차 예선은 끝났지만 유로 2020에서 베트남은 다시 열광할 것 같아요.
매일 축구 뉴스가 매스컴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녀의 현지인들도 베트남 축구가 아닌데 새벽까지 축구를 보면서 그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베트남은 레바논과 함께 가장 약한 6번째.
베트남 현지에 있다 보니까 베트남 축구 관련 기사를 봤어요 물론 댓글까지 번역기를 쓰고 있지만 처음에는 번역본으로 읽어도 이해할 수 없는 점이 많았는데 지금은 번역본을 제가 임의로 해석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꽤 정확한 것 같아요
아래는 축구 관련 댓글 중에서 제가 임의로 일부를 건너뛰어서 가져왔습니다
이란, 호주, UAE, 중국, 오만, 베트남 이런 조합의 결과가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항서 감독이 한국 사람이라서?한국 축구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기억이 없어서?이유는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베트남 축구에 대한 열정은 특별한 것 같아요.
며칠 전 UAE와의 경기에서 3:2로 졌어요.
저라면 전반전이 끝나고 또는 0:3이면 채널을 돌리거나 그냥 잤던 것 같아요. (현지 시간 밤 11시 50분 경기)
그녀의 가족&이웃의 몇 명... 10명 정도가 모여서 축구를 봤는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다들 보고 있었어요.
0:3으로 베트남이 한 골을 넣자 선제골이나 역전골을 넣은 것처럼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어요.
과연 나라면? 이미 져서 0:3으로 한 골을 넣었다고 해도 그대로 가만히 있을 겁니다. 물론 그전에 자로 갔지만.
베트남 사람들의 조 편성 희망과는 상관없이 저는 한국과 베트남이 같은 조가 됐으면 좋겠어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아니 그냥...
한국이 베트남을 만나기 전에 이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더라면. 그리고 그냥 베트남이 그 한국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기거나 해서 본선에 나가는 희망이 있다면 저는 그 때는 베트남 축구를 응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7월 1일 조합이 기대가 됩니다
한국 축구와 베트남 축구는 모두 응원합니다.
오늘은 축구 얘기를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