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소재 김수미 주연영화 <헬머니> 줄거리 관객수

 이 영화는 정말 독특한 영화였어요 영화만 나오면 존재감이 독보적으로 부각되는 김수미 배우 주연의 영화입니다. 김수미의, 김수미에 의한, 김수미를 위한 영화입니다. 제목도 '할머니'를 연상시키는 지옥에서 온 할머니 '헬마니' 입니다. 제목 자체도 너무 독특하고 재밌어요 2015년 3월 5일에 공개된 작품입니다. 욕설을 소재로 한 영화라서 (노출은 없습니다) 청소년은 관람 불가 영화입니다. 상영 시간은 1시간 48분이며, 영화 헬머니의 최종 관객 수는 52만 명이었습니다. 손익분기점인 63만 명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부가판권까지 갖고 있다면 적어도 손해는 보지 않았을 겁니다.

김수미 주연 영화 헬머니의 연출은 싸움의 기술 분쇄기의 각본과 연출, 위험한 상견례의 원안을 맡은 신한솔 감독(1973년생)입니다. 이 감독의 전작을 보면 적어도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데는 어느 정도 능력이 있다고 봐도 됩니다. 갈지기는 그 뿐이었지만, 싸움의 기술과 위험한 상견례는 수작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개봉 전 헬마니의 예고편과 TV에서 소개하는 예고영상을 보면서 조심스럽게 500만 이상을 내심 기대했어요. 예고편에서의 웃음과 감동이 꽤 굉장했기 때문입니다. 영화 헬머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결말에 대한 스포는 없어요
영화는 헬마니(김수미)가 감옥에서 출소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출소한 뒤엔 욕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지만 세상이 그녀를 그냥 놔둘 수는 없어요. 말을 꺼냈다 하면 듣는 사람의 마음을 졸이게 만드는 그녀의 욕설, 그게 바로 이 영화의 주요 소재입니다.

그녀에게는 자신이 버리고 간 장남과 차남이 있습니다. 출소 후 그 아들들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것만 봐도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가 대충 예상됩니다. 가족과의 갈등과 화해, 그 여정에 '욕설'이라는 소재가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된 힘이 되는 그런 스토리 구조입니다.

영화 초반 30분 정도는 헬마니가 욕하지 않도록 자제했기 때문에 별로 재미가 없지만 본격적인 욕 배틀에 참여하면서 헬마니의 욕설이 사투리처럼 깨져요. 그때부터 되게 재밌어요. 빵 터져요. 대체불가,진짜김수미씨가아니면이역은상상할수없는캐스팅이었습니다. 특히 슬리피와의 욕설 랩 배틀, 느린것 같으면서도 연륜이 있는 랩들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욕을 소재로 했을 때 과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갔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의외로 큰 위화감 없이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잘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 아쉬웠던 것은 역시 감동 코드와 단절되는 편집이었습니다. 헬 머니를 보겠다고 결심하고 극장에 가는 분들 중에서 이 영화를 통해서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다니 생각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제대로 한번 웃어보려 했고 눈물 같은 건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후반부로 갈수록 자꾸만 눈물이 핑 도는 구조여서 아쉬웠어요.

왜 자꾸 코미디 영화라고 소개 어쩌다 보니 감동 코드를 막판에 억지로 끼워 넣는 건지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그 슬픔을 주는 장면에서 끌기 때문에 오히려 긴장감도 없어지고 루즈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차라리 눈물 코드를 넣는다면 짧고 강하게, 그리고 나머지는 웃음으로 채울 줄 알았다면 이 영화 적어도 200만 이상은 걸리지 않았을까 싶어요. 앞으로 코미디 영화의 감동 코드는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영화가 편집을 좀 서둘렀던 느낌도 조금 해요 중간중간에 이상한 흐름이 있어요 저만 그렇게 느꼈을지 모르지만 물 흐르듯 자연스럽지 않은 구간이 좀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배우 김수미 주연의 영화 '헬머니'를 보고 극중 헬머니를 연기한 김수미 씨의 나이가 궁금했습니다. 극중에서는 정말 80대 노인의 연기를 완벽하게 그렸으니까요. 정말 나이가 그 정도인가 했더니 1949년생, 어딘가에는 1951년생으로 나옵니다. 1949년생으로 따져도 2021년 현재 한국 나이로 73세랍니다. 다른 출연자들과 찍은 사진을 보면 영화에서나 봤던 그 헬머니가 틀림없을 것 같아요. 일단 흥행을 그만두더라도 영화에서 맡은 캐릭터만으로는 실망시키지 않았던 김수미 씨, 앞으로도 끈기와 함께 웃음을 주는 연기를 계속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신한솔 감독님의 다음 연출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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